“포도원 품꾼의 비유-부르심” (마 20:1-7)

1.천국은 마치 품꾼+7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오늘 본문은 “포도원 품꾼의 비유”입니다.

이스라엘의 전 지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작물 중 하나는 포도입니다.

우기가 끝날 무렵에 거두어서 건기에 물을 대신해서 먹기도 하였기에 상당히 많은 양의 포도를 심고 거두었습니다.

포도를 거두는 시기에 지키는 절기로 초막절이 있는데, 추수를 다 마치고 초막절 절기를 7일에 걸쳐 지키게 되므로 포도원 주인은 자칫 수확이 늦으면 초막절 절기를 지켜야 하므로 다 익은 포도를 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포도가 익어 거두는 일이 시급한 포도원 주인은 품꾼을 얻기 위해 거리로 나가고 늦은 시간까지 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포도원으로 불러들여 일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이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구원에 관한 비유로 해석합니다.

집주인은 구원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구원받을 자들을 택하시고 부르십니다.

포도원은 먼저는 이 땅의 교회를 뜻하며 충성된 일꾼들에게 최종적인 약속인 천국을 상징합니다.

품꾼들은 집주인에 부름에 따라 포도원에서 일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루 벌이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품꾼에게 있어서 일하지 못하는 것은 가족의 생계에 위험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품꾼은 늦은 시간까지 누군가 자신을 써주기를 고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집주인은 총 다섯 번에 걸쳐서 품꾼들을 포도원으로 불러드렸습니다.

이스라엘의 시간 계산은 우리와 여섯 시간의 차이가 납니다.

가장 먼저 일한 사람은 새벽 6시에 시작합니다.

제 삼시는 오전 9시를 뜻합니다.

그렇게 품꾼들은 이어서 12시, 오후 3시, 오후 5시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일의 종료 시간을 오후 6시로 생각할 때 마지막에 온 품꾼은 한 시간 정도의 시간만 일하게 된 것입니다.

집주인은 가장 먼저 포도원에 들어간 품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을 약속합니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 일반 노동자의 하루 임금입니다.

이 돈은 당시 품꾼들에게 있어서는 꼭 있어야 하는 생계비였습니다.

집주인은 포도원의 추수를 마무리해야 할 시기가 가까워져 오고 이미 익어 시급히 따야 하는 포도도 많았기에 할 수만 있다면 품꾼을 많이 써야하고 이 날이 초막절 기간 전 마지막 추수의 날이었다고 한다면 더욱 시급하였을 것입니다.

해가 지는 순간 모든 남은 포도는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포도원의 품꾼들을 불러모으고 계십니다.

날이 저물어 품삯을 계산할 때까지 남은 시간만이라도 일할 사람들을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먼저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나중에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함께 충성되게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모든 일을 마친 뒤에 집주인이 각각의 품꾼들에게 품삯을 나눠주듯이 주님 앞에 서는 날 우리도 약속하신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수고를 그치고 구원의 자리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계 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그 마지막 날까지 주님 앞에 충성된 일꾼으로서 인정받으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