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변화 된 삶①” (엡 4:25-29)
25.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옛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새사람 된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십니다.

거짓은 마귀가 가진 특징이며,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요 8:44下).

거듭난 새사람 된 성도는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

여기서 이웃은 일반적인 세상에서의 이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체된 성도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모든 지체가 서로 연결되어 몸을 이루듯이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각 지체로서 진실하게 유기적으로 한 몸을 이룬 성도들은 항상 참된 것을 말하므로 서로 연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동체는 파괴되고 교회는 분열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분내지 말아야 합니다.

분노는 사탄에게 틈을 주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분노는 다양한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살인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분을 내므로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이 분내는 마음이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실제적인 죄가 되는 행동으로 실행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적어도 해지기 전에는 해결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못한 분노는 결국 죄로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십계명의 제8계명이 ‘도둑질하지 말라’입니다.

28절에서는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에서의 ‘도둑질하는 자’는 단순히 한 사람의 도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도둑질 즉 사람들이나 법에서는 문제 되지 않는 작은 도둑질일지라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난한 자에게 구제를 예로 들었듯이 의로운 일일수록 정당치 못한 물질로 해서는 안 됩니다.

성도는 오직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얻은 정당한 물질로 선한 일을 해야 그 행동이 주님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노동하는 목적은 나만의 부의 축적을 위한 것이 아닌 가난한 이웃을 살피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넷째는 선한 말을 하여야 합니다.

29절에서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더러운 말은 단순히 좋지 못한 저속한 언행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중상모략하거나 악의적으로 험담하는 모든 악한 말합니다.

이는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원인이 되고 성도 간에 서로 불신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책망할 것이 없는 선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선한 말이 교회 안에서 서로 간의 덕을 세우고 듣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과 동행하시며 거짓을 말하지 않고, 분내지 않으며, 선한 일을 하고, 선한 말로 모든 사람을 대하므로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으로 모든 이들이게 은혜를 끼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