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가르쳐주신 기도(4)” (마 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씀에 대해 살펴보고 은혜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뜻’은 ‘하나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하나님의 뜻’은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뜻은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운데 스스로 이루시는 것입니다.

앞서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현세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다가올 재림의 때에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완전한 도래의 때에 하나님의 뜻도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속한 모든 것을 다 온전히 다스리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완전한 통치 가운데 순종합니다.

그러나 이 땅은 죄와 사망의 권세가 힘을 발휘합니다.

사람들은 불신과 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을 통해 사탄은 그 힘을 잃었습니다.

창세기 3:15의 말씀과 같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신 사건’입니다.

김세윤 교수님은 ‘구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부활 사건을 ‘사탄의 등뼈를 꺾은 사건’이라고 표현합니다.

사탄은 가장 큰 힘인 사망이 힘을 잃었기에 강한 타격을 입었지만, 아직도 남은 힘으로 택하신 주님의 백성들을 미혹하려고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까지 순종하시므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믿음으로 가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할 때 마귀를 우리를 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우리들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앞 서의 기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 속에 이러한 기도는 실천되어야 합니다.

하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종하였듯이 우리 성도들은 이 땅에서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아가 종말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치 않고 세상과 더불어 불순종의 삶을 산다고 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기도를 드릴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삶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이루시도록 순종이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