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라” (갈 6:6)

6.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가르침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성도들을 뜻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목회자들 뜻합니다.

오늘 본문은 목회자와 성도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말씀합니다.

목회자들은 교회에서 전적으로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물론 바울처럼 선교지에서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도 여러 교회에서 선교헌금을 받았고 선교여행경비가 충분할때는 오직 복음전파에 전념하였습니다.

목회자와 순회전도자들이 복음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물질로 협력하는 일은 초대교회 때부터 있어왔던 것입니다.

바울서신에서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말씀들이 가끔 나옵니다.

여기서 나오는 “나그네”가 바로 순회전도자들 즉 선교사들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빚진자들이기에 우리를 대신해 먼곳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들을 물질도 협력하는 것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말씀이 단순히 물질만을 공유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때로는 삶의 기쁜일이 있을때도 함께 하셔야 합니다.

“함께 하라”는 말의 어원은 성도의 교제를 뜻하는 코이노니아입니다.

즉 모든 좋은 일에 목회자와 함께 교제하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목회자는 성도의 모든 슬픔도 같이 합니다.

기도하고 안수하고 말씀으로 위로합니다.

그러나 나의 좋은일에도 목회자가 축복할수 있게 하셔야 합니다.

히브리서 13:17에서,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목회자도 사람이다보니 때로는 감정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목사님은 설교중에 마음에 안 드는 성도들을 비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분명 목회자로서 하나님께 책망받을 만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모세가 반석에서 물을 낼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 거룩함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너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심을 기억합니다(민 20:12).

그러므로 성도들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셔야 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만 가감없이 증거하고 우리 성도들을 위해 위로와 축복하기를 감사로 감당해나가는 목회자가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의 증거하는 말씀과 기도가 축복으로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