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살전 5:7-11)

7.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바울은 밤과 낮의 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들어 낮에 속한 성도들은 밤에 속한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라고 말씀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밤에 자고 날이 밝으면 일어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은 보통 밤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들어 영적으로 나태한 사람과 도덕적으로 부패하는 사람들을 비유하는 것입니다.

즉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그저 현재 삶을 즐기는 방종과 타락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반면 낮은 깨어 있고, 일하고 또 모든 것이 드러나므로 쉽게 부패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낮에 속한 사람들로서 빛의 자녀들입니다.

바울은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라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사는 것이 마귀와의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있는 것입니다.

먼저는 낮에 속한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나태하거나 부패한 사람을 살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가 깨어있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 마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여야 합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사랑은 믿음을 가진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믿음과 사랑을 호심경에 비유하는 데 호심경은 가슴을 보호하도록 가죽으로 만든 보호장구인 오늘날 방탄 조끼처럼 적의 치명적인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믿음과 사랑은 호심경처럼 마지막 때에 사탄의 여러 공격을 막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이는 장차 믿음으로 얻게 될 구원을 소망하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믿음과 사랑과 더불어 소망도 투구처럼 마귀의 공격에서 성도들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는 이 세상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가기에 어떠한 세상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물리칠 수 있는 힘이있습니다.

이처럼 믿음, 소망, 사랑은 성도들이 가져야 할 신앙의 핵심 미덕이며 사탄 마귀의 공격을 막아내는 무기가 됩니다.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진 성도야 말로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임을 인정받는 확실한 증표가 됩니다.

이제 바울은 구원에 관한 말씀을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대상이 되며 심판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하나님께서 은혜로 택하신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죄를 사하시고 성령의 인치심으로 구원을 확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신자들은 그 진노의 대상이며 심판을 받아 마귀와 함께 지옥에 멸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구원받게 되는 것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죽은 자나, 살아 있는 자나 모두가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생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구원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지만, 그 효력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성경을 통하여 쉽게 이해하고 받을 수 있지만, 당시 이방인들로서 이러한 구원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구원 신앙의 바탕 위에 서로를 권면하고 온전한 신앙으로 성장하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물론 데살로니가 교회는 이러한 신앙의 삶을 잘 실천하고 있지만, 더욱 쉼없이 실천해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하므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사시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